이번 벚꽃축제는 벚꽃음악회, 벚꽃버스킹 페스티벌, 벚꽃운동회의 3대 킬러콘텐츠로서 관광객들의 참여로 체험형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5일 보문수상공연장에서 열린 벚꽃음악회는 시민과 관광객, 경주벚꽃마라톤대회 관계자 등 3천여명이 운집해 대성황을 이뤘다.
초대가수 케이윌을 비롯해, 가야금명인 주영희, 소프라노 이민정, 테너 김승희를 비롯한 경주의 대표 아티스트들과 ‘땅에는 벚꽃, 하늘엔 불꽃’을 주제로 한 불꽃놀이까지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6일 첨성대 광장 잔디밭에서 열린 벚꽃운동회는 사전 온라인 접수자와 현장 접수자 등 1천명이 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울려 림보, 2인3각 달리기, 줄다리기, 박 터트리기, 단체 계주 등 추억의 명랑운동회로 신명나는 시간을 마련했다. 주낙영 경주시장도 경기에 참가해 경주시민, 관광객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7일 첨성대 앞에서 펼쳐진 벚꽃엔딩은 개그맨 엄용수의 사회로 카운터테너 문지훈, 포크밴드 자전거 탄 풍경, 히든싱어 나건필 등이 출연해 화려한 불꽃놀이와 더불어 대미를 장식했다. 박대호 기자
저작권자 © 울산제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