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립교향악단 12일 ‘마스터피스 시리즈2’
울산시립교향악단 12일 ‘마스터피스 시리즈2’
  • 김보은
  • 승인 2019.04.07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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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향악축제 레퍼토리 미리 선보여
오는 1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4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2'를 선보일 시립교향악단.
오는 12일 오후 8시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4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2'를 선보일 시립교향악단.

 

울산시립교향악단이 전국의 오케스트라가 참가하는 ‘교향악축제’ 무대에 3년만에 오른다. 이에 앞서 교향악축제에서 선보일 연주를 울산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다.

시립교향악단은 오는 12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제204회 정기연주 ‘마스터피스 시리즈 2’가 펼쳐진다고 7일 밝혔다.

마에스트로 니콜라이 알렉세예프 예술감독 겸 지휘자가 선사하는 이번 공연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발레 모음곡,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 등으로 꾸며진다.

첫 무대는 ‘파우스트’ 발레 모음곡으로 시작한다. 명쾌한 선율과 투명한 색채감으로 친숙함을 주는 곡이다.

이어지는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3번은 피아니스트 박종해(30)가 함께한다. 박종해는 2008년 ‘나고야 콩쿠르’ 최연소 2위를 차지했고 ‘더블린 콩쿠르’, ‘퀸 엘리자베스 피아노 콩쿠르’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게자 안다 피아노 콩쿠르’에서 2위에 올랐다. 현재 금오 아트홀 상주음악가로 활동하고 있다. 2017년 3월 금호아트홀에서의 공연 중 관객이 제시한 4개의 불협화음을 갖고 유려한 선율의 왈츠를 만들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공연의 마지막은 프랑크의 교향곡 라단조가 장식한다.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으로 무게감과 우아함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다.

한편 시립교향악단은 동일한 프로그램, 협연자로 교향악축제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뽐낸다.

공연은 오는 14일 오후 5시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한다. 정기연주회 공연 입장료는 R석 2만원 S석 1만5천원 A석 1만원이다.

공연 문의 ☎275-9623~8.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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