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개츠비' 쫓아간 승리, 잘못 배웠다…'목적' 달라
'위대한 개츠비' 쫓아간 승리, 잘못 배웠다…'목적' 달라
  • 김창정
  • 승인 2019.04.06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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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위대한 개츠비' 스틸컷)
(사진=영화 '위대한 개츠비' 스틸컷)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방송되며 그를 동경한 승리가 자연스럽게 떠올랐다.

6일 오후 2시부터 영화채널 CGV에서 영화 '위대한 개츠비'가 방영됐다.

영화가 방송되자 네티즌들은 인터넷 상에 "이 와중에 위대한 개츠비라니" "승리만 떠오른다"라는 의견을 보였다. 그도 그럴것이 클럽 '버닝썬' 논란을 불러일으킨 승리의 별명은 '위대한 개츠비'에 착안한 '승츠비'이기 때문. 승리와 개츠비는 돈과 여자를 사랑했고 호화로운 파티를 즐겼다.

권지예 소설가는 '개츠비'와 '승츠비' 승리의 같은 점과 다른점을 분석했다. 같은 점은 두 남자 모두 돈과 여자를 좋아했다는 것. 다른 점은 돈과 여자를 대하는 지점에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개츠비는 돈이 수단이었지만 승리는 돈이 목적이었다. 또 개츠비에게 여자는 사랑의 목적이었고 승리에게 여자는 접대용 물건의 수단이었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 본 개츠비는 위대하기보다 불쌍했다고 말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괴물로 변한 '버닝썬' 관련자들의 모습을 보며 기성세대도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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