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속초시장, 왕관의 무게…결론은 '구설+책임론'
김철수 속초시장, 왕관의 무게…결론은 '구설+책임론'
  • 김창정
  • 승인 2019.04.06 15: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BS 캡처)
(사진=SBS 캡처)

김철수 속초시장이 속초에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제주도에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SBS는 김철수 속초시장이 산불이 발생한 4일부터 5일 오전 10시 20분까지 약 15시간 동안 자리를 비웠다고 보도했다. 그의 자리는 부시장이 대체했다고 전해 김 시장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김 시장은 아내의 환갑과 결혼 3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제주도 가족 여행 중이었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산불을 인지한 후 속초에 오려고 했지만 비행기표가 매진 상태였다는 것. 이에 다음날까지 기다려야 했다고 전했다.

김 시장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때아닌 갑론을박을 이어가고 있다. "산불 조심 기간에 가족여행을 간 것이 문제다"라는 의견과 "산불을 예지할 수 있었던 것도 아닌데 시장을 향한 비판은 도가 지나치다"라는  의견이다.

또한 김 시장의 행동에 대한 '갑질' 논란에도 첨예하게 대립중이다. "만약 시장이라는 이유로 누군가의 비행기표를 뺏어서 왔다면 갑질논란으로 어차피 구설에 올랐을 것이다"라는 의견과 "위급한 상황을 공항측에 전달했으면 해결 방안이 있었을 것이다"라는 반응으로 나뉘고 있다.

한국당 민경욱 대변인은 "김철수 시장의 부재와 무책임은 시장의 특권이 되었다"고 지적하며 "공직자는 결과에 책임질 뿐"이라고 비판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