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은 채워야 할 듯"…김홍택, 子 구설에 마음고생 내비쳐
"정년은 채워야 할 듯"…김홍택, 子 구설에 마음고생 내비쳐
  • 김창정
  • 승인 2019.04.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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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가수 로이킴의 부친인 김홍택 홍익대학교 교수가 불편한 심기를 전했다. 아들의 구설을 두고 수업 중 사과를 표명했다는 전언이다.

지난 3일 대학생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김홍택 교수를 다룬 게시글이 올라와 큰 반향을 일으켰다. 해당 글쓴이는 "김홍택 교수가 수업 중 학생들에게 사과했다"라며 "아버지는 무슨 잘못인가"라고 반문했다.

김홍택 교수의 사과는 앞서 불거진 아들 로이킴의 경찰 조사와 관련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로이킴이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에 참가한 정황이 드러나면서 참고인 신분으로 수사 선상에 올라서다. 위법 여부와 별개로 불법동영상 유포 채팅방에 있었다는 사실만으로 비판 여론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김홍택 교수는 "마음 같아서는 휴강하고 싶지만 내년이 정년이라 수업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아들의 구설수와 관련해 적지 않은 압박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는 지점이다.

한편 김홍택 교수는 서울탁주 전 회장으로서 지난해 대한토목학회 회장을 맡기도 했다. 현재는 홍익대학교 공과대학 토목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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