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KT서비스 이직률 14% 높은 노동강도 원인 추정”
김종훈 “KT서비스 이직률 14% 높은 노동강도 원인 추정”
  • 정재환
  • 승인 2019.04.03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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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인터넷·IP TV 등을 설치·수리하는 업무를 보는 KT서비스 소속 노동자들의 연간 이직률이 14%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과방위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사진) 의원이 KT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보면, KT서비스 남·북부의 지난 4년(2015~2018)간 연간 이직률은 14.2%에 달했다. 김 의원은 높은 노동강도가 높은 이직률의 주원인이라고 분석했다.

노조 측 자료에 따르면, 2017년부터 2년간 사망사고는 각각 2건, 4건으로 총 6건에 달했다. 추락사망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감전사와 돌연사 심지어는 고객으로부터 피살된 경우도 있었다.

김 의원은 “상임위에서 KT아현국사 화재는 ‘안전과 위험의 외주화’의 결과라고 수차례 지적했지만, 지난달 초 또 다시 노동자가 뇌출혈로 생명까지 위협받는 등 KT 현장의 위험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면서 “오는 17일 과방위 KT청문회에서 해당 내용을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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