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47년째 한결같은 울산 사랑
현대重, 47년째 한결같은 울산 사랑
  • 김지은
  • 승인 2019.04.03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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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보 특집기사 통해 인프라·사회공헌·문화 등 다방면 조명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발전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현대중공업이 최근 창립 47주년을 맞아 사보 ‘현대중공업가족’ 3·4월호에 게재한 특집기사가 임직원과 지역주민들 사이에 화제다.

3일 중공업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47년 한결같은 울산 사랑’이라는 기사를 통해 그동안 울산의 발전과 시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위해 공헌한 사례를 집중 조명했다.

현대중공업은 1972년 창립한 이래 줄곧 울산에 본사를 두고 인프라 건설부터 사회공헌, 메세나, 교육, 스포츠까지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많은 기여를 하며 지역과 함께 발전해 왔다.

◇지역 인프라 구축에 앞장

우선 현대중공업은 수십년 간 지역에 다양한 인프라를 구축하며 허허벌판의 어촌이었던 동구가 산업과 문화, 복지가 어우러진 도시로 변모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현대중공업이 1975년 설립한 울산 최초의 종합병원인 ‘해성병원’은 1997년 울산대학병원으로 전환하고 2012년 암센터를 준공하며 지역민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현대중공업은 2001년 본사 정문 일원에 ‘현대예술공원’을 준공했고, 회사 소유의 명덕저수지와 큰마을저수지의 토지를 울산 동구청에 무상 임대해 2011년 ‘명덕호수공원’이 조성되는데 기여했다.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수행

현대중공업은 창립 이래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불어 사는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1991년부터 매년 열고 있는 ‘사랑의 김장 담그기’는 울산은 물론, 전국에서 최초로 열린 김장 담그기 봉사로, 김장 봉사의 효시(嚆矢)가 됐다.

현대중공업은 1994년부터 임직원의 기증품과 명사의 애장품을 기증받아 판매하는 ‘사랑의 기증품 판매전’을 개최해 그 수익금으로 이웃을 돕고 있으며, 농촌마을 일손돕기, 지역 경로당 지원, 소외계층 명절 온누리 상품권 전달 등의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오고 있다.

◇울산의 문화·예술 품격 높여

현대중공업은 울산시민들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현대예술관과 한마음회관 등 7개의 문화센터를 설립했다.

특히 1998년 개관한 현대예술관은 국내 최고 수준의 공연, 전시 프로그램을 꾸준히 유치하며, 울산지역 문화·예술 대중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

현대예술관은 울산현대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등 아마추어 예술단체를 지원하고, 울산대학교와 함께 USP 챔버 오케스트라를 창단하는 등 문화예술단체 지원을 통해 지역 문화산업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1991년 개관한 한마음회관 역시 동구를 대표하는 문화시설로, 2007년 대대적인 증·개축을 거쳐 각종 운동시설과 문화 강좌를 갖추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교양 증진에 힘쓰고 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현대중공업은 2007년 한국메세나협회가 문화예술 분야에서 공로가 가장 큰 기업에게 수여하는 ‘한국메세나대상’을 수상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메세나 기업으로 손꼽힌다.

◇교육의 질 향상에 공헌

현대중공업은 울산의 교육의 질 향상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현대중공업은 울산공업학원(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과 현대학원(고등학교 3개교, 중학교 2개교) 산하 학교의 건립과 운영을 지원하며 울산의 교육 질 향상에도 많은 공헌을 했다.

또 1982년 울산 유일의 외국인학교인 ‘현대외국인학교’를 설립했고,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대학인 ‘현대주부대학’(현 현주여성대학)과 노인대학인 ‘한마음 청운대학’ 등 평생교육 프로그램 활성화에도 노력했다.

◇스포츠 저변 확대에 이바지

현대중공업은 프로축구단 운영, 스포츠 기반 시설 설립, 스포츠 축제 개최 등으로 울산의 스포츠 저변 확대에 이바지했다.

현대중공업은 K리그 최초로 500승을 달성한 명문 프로축구단인 울산현대축구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2000년부터 2015년까지 울산현대산악마라톤대회를 후원했다.

또 1996년 국내 최초의 4계절 푸른잔디인 서부축구장을 비롯해 동구에 총 7개면의 천연잔디 축구장과 장애인 풋살구장(히딩크 드림필드), 체육공원 등 다양한 체육시설을 건립해 지역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그동안 현대중공업은 울산시민들로부터 많은 성원과 사랑을 받으며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계속 발전하며 울산이 더욱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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