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교육청, 특수학교 생존수영교육 확대
울산시교육청, 특수학교 생존수영교육 확대
  • 이상길
  • 승인 2019.04.03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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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교육청은 특수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을 확대 시행한다고 3일 밝혔다.

생존수영교육은 지난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건 이후 국가 시책에 따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울산 관내 전 초등학교 3~6학년생을 대상으로 생존수영교육이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장애학생을 위한 생존수영교육의 필요성도 제기됐으나 수영장, 강사 확보 등의 문제로 교육 실시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시교육청이 나서 울산장애인수영연맹,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과 함께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울산 제2장애인체육관 수영장에서 울산행복학교, 울산혜인학교, 메아리학교, 태연학교에 재학 중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생존수영교육을 실시하게 됐다.

특수학교 생존수영 프로그램은 물에서 1분간 떠서 10m 나아가기, 키높이 이상의 물에 빠졌을 때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기술과 지식 습득, 수영을 통한 재활과 치료, 자아성취감 함양 등을 목표로 장애학생과 강사의 일대일 맞춤형 교육으로 운영된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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