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지원기업, 생존율 일반기업의 2배
창업지원기업, 생존율 일반기업의 2배
  • 김지은
  • 승인 2019.04.02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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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만8천783명 고용 약 5만4천개 일자리 창출

정부와 산하기관의 지원을 받은 창업기업의 5년 생존율이 일반창업기업보다 두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중소기업연구원이 2009년부터 2017년까지 창업지원기업 2만2천334개를 대상으로 생존율과 고용·재무·혁신 성과를 조사해보니 창업 지원 기업의 5년 생존율이 2017년 기준 53.1%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 창업기업 생존율 28.5%(통계청 2016년 기준)의 1.9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고용성과 측면에서 창업지원기업은 2017년 기준 총 3만8천783명(기업 당 평균 5.55명, 대표자 제외)의 고용을 창출했으며, 창업기업 대표까지 포함할 경우 5만4천489개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전년 대비 총고용인원은 44.95%, 기업 당 평균 고용인원은 17.88% 증가해 일반 중소기업(1.54%), 대기업(2.41%) 보다 큰 폭의 성장을 보였으며,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은 기업 당 평균 6억7천만원을 기록했으며, 증가율은 전년 대비 44.62%로 일반 중소기업(11.02%), 대기업(7.93%) 보다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기업의 생산성을 나타내는 총자본투자효율은 2017년 기준 33.33%로 중소기업(25.38%), 대기업(15.46%) 보다 높게 나타나, 생산성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성과를 보였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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