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아이돌보미 만행에 주무부처 관리 부실 비판 여론 대두
금천구 아이돌보미 만행에 주무부처 관리 부실 비판 여론 대두
  • 김수빈
  • 승인 2019.04.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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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청원자 유튜브 캡처)
(사진=청원자 유튜브 캡처)

금천구 아이돌보미의 만행이 많은 이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이에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를 두고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지난 1일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한 시민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청원글 게시자는 "아기가 금천구 아이돌보미에게 장기간 폭행과 폭언 등을 당해왔다"라며 작성 이유를 밝혔다. 청원글에 따르면 금천구 아이돌보미는 오랜 기간의 아이돌보미 경력이 있었으며 청원자의 아이를 갖가지 이유로 폭행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 같은 소식에 아이돌보미 서비스 주무부처인 여성가족부의 관리 부실에 대한 책임을 묻는 대중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성가족부가 적절한 검증 없이 파견을 결정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이번 사건과 관련해 여성가족부 측은 "해당 아이돌보미는 현재 일을 그만둔 상태"라며 "문제의 영상을 확인했으며 곧 공식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아이돌봄 사업이란 부모의 일·가정 양립과 아동의 안전한 보호 등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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