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이로 덮었다"…지인 주장에 누명 의혹 불거진 방정오
"다른 이로 덮었다"…지인 주장에 누명 의혹 불거진 방정오
  • 김수빈
  • 승인 2019.04.02 11: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방정오 전(前) TV조선 대표가 고(故) 장자연 사건과 관련해 다른 이를 이용하여 법망을 피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문이 일고 있다.

2일 한겨레는 이 같은 내용을 단독 보도하며 "방정오 전 대표와 장자연 사건과 관련된 지인의 진술을 검찰청 과거사진상조사단이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한겨레에 따르면 해당 진술을 한 방정오 지인은 "5년여 전 방정오 전 대표로부터 만남을 가지던 여성이 자살한 사건에 대해 들었고 이를 무마한 사실까지 듣게 됐다"라며 "이후 방정오 전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성이 고 장자연이었다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방정오 지인은 "방 전 대표의 측근이 다른 인물이 접대받은 것으로 만들어 사건을 무마했음을 이야기했다"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주장이 알려지자 일각에서는 방정오가 사건을 빠져나가기 위해 다른 이에게 누명을 씌운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현재 방정오 전 대표와 고 장자연의 통화내역 등을 조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방정오 전 대표와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이 같은 의혹에 방정오 전 대표 측과 TV조선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에 반박했다.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