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안검하수'·김남주 '묵묵부답'…소문에 대처하는 자세
구하라 '안검하수'·김남주 '묵묵부답'…소문에 대처하는 자세
  • 김수빈
  • 승인 2019.04.01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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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구하라 SNS 캡처)
(사진=구하라 SNS 캡처)

가수 구하라가 시술 의혹이 불거지자 직접 '안검하수'를 언급하며 입을 열었다. 앞서 성형 의혹에 침묵을 유지한 에이핑크 소속 김남주와는 정반대되는 모습이다.

지난 3월 구하라는 자신의 소셜 네트워크 계정을 통해 일본에서 촬영한 사진을 업로드했다. 사진이 게재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쌍꺼풀 재수술했나" "성형 안한 모습이 더 좋다"라는 반응이 새어 나왔다. 이 같은 반응에 구하라는 "증세가 있어 안검하수 받은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안검하수'란 윗눈꺼풀의 처지는 현상을 개선하기 위한 치료 목적의 수술이다.

성형설이 불거지자 직접 나서 반박한 구하라의 모습은 앞서 지난 2018년 에이핑크 소속 김남주의 성형설 대처와는 차이를 보이는 모습이다. 당시 행사 무대 사진이 게재되면서 대중들 사이 성형설에 휩싸였던 김남주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소속사 측 역시 "할 말이 없다"라고 전하며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 같은 구하라와 김남주의 행보는 여성 연예인들에겐 공연히 이루어지는 성형설의 무게를 드러내는 것으로 해석된다. '안검하수'를 언급하며 직접 반박한 구하라부터 침묵을 지킨 김남주까지. 이들의 대처야말로 여성 연예인의 성형 수술을 대하는 우리 사회의 모습을 보여준 것인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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