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원 21명 중 5명 제외하고 재산 늘어
울산시의원 21명 중 5명 제외하고 재산 늘어
  • 이상길
  • 승인 2019.03.27 22: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선7기 주요공직자 재산 변동 발표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이하 공직자윤리위)의 이번 재산 공개는 지난해 6·13지방선거로 울산지방권력이 대대적으로 교체된 이후 두 번째다. 앞서 공직자윤리위는 지난해 9월 처음으로 재산신고내역을 공개, 민선 7기 울산지역 주요 공직자들의 재산현황이 알려졌다.

6개월 동안의 변동내용으로 송철호 시장의 경우 23억6천960만원을 신고해 지난해 신고액보다 6천60만원 가량이 줄었다. 이는 본인 채권이 감소한 영향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9억9천990만원을 신고한 노옥희 울산시교육감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5억3천300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증가사유는 채무 감소와 예금 증가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기초자치단체장의 경우 이선호 울주군수가 26억2천360만원을 신고해 1위를 기록했는데 이 군수의 지난해 신고액보다 1억2천460만원이 증가했다. 19억8천730만원을 신고해 2위를 차지한 김진규 남구청장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7억1천123만원이 늘었다. 19억4천560만원을 신고해 3위를 기록한 박태완 중구청장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1억3천40만원이 줄었다. 8억1천690만원을 신고한 이동권 북구청장은 지난해 신고액보다 1천510만원이 줄었다. 6천100만원으로 기초단체장 중에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한 정천석 동구청장은 지난해 신고액이 5천500만원으로 600만원이 늘었다.

21명의 울산시의원 중에는 황세영 의장을 비롯해 고호근, 백운찬, 장윤호, 천기옥 의원만 지난해 신고액에서 감소했고 나머지는 모두 재산이 늘었다.

재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이는 손근호 의원으로 11억1천814만원을 신고해 지난해(5억6천823만원)보다 5억4천990만원이 증가했다. 이는 본인 소유 부동산이 오른 탓이 컸다. 재산이 가장 크게 줄어든 이는 장윤호 의원으로 장 의원은 유가증권 증여·양도 등으로 종전 신고액보다 4억1천730만원 감소한 4천420만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공개된 울산 공직자 31명 중 재산이 가장 적었다. 이상길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