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4명 중 1명 ‘비만’ 평균키는 제자리
학생 4명 중 1명 ‘비만’ 평균키는 제자리
  • 강은정
  • 승인 2019.03.27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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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5명중 1명 아침식사 걸러… 고3 수험생 수면시간 하루 6시간 이하
초·중·고 학생 4명 중 1명이 비만으로 나타났고, 평균 키는 제자리 걸음이었다. 중·고등학생 5명 중 1명은 아침식사를 거르는 편이었고, 고3 수험생 절반 이상은 수면시간이 하루 6시간도 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1천2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를 27일 발표했다.

통계에는 초·중·고 표본학교 전 학년의 신체발달 상황(10만7천954명)과 건강조사(10만8천16명), 초 1·4학년 및 중·고 1학년의 건강검진(3만4천862명) 결과를 종합해 분석한 내용이 담겼다.

학생들의 평균 신장은 최근 5년 사이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다. 중학생만 3년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초·중·고 최고 학년의 남녀 평균 키는 초등학교 6학년 남자 152.2㎝·여자152.2㎝, 중학교 3학년 남자 170.2㎝·여자 160.3㎝, 고등학교 3학년 남자 173.8㎝·여자 160.9㎝였다.

비만군 비율은 2014년 21.2%에서 5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 25%(과체중 10.6%·비만 14.4%)에 도달했다.

식습관은 아침식사를 자주 거르고 채소를 잘 안먹는 편이었다. 반면 패스트푸드와 라면을 자주 먹었다.

아침식사를 안하는 고등학생은 19.69%였다. 중학생은 16.23%, 초등학생은 6.07%로 집계됐다. 아침식사 결식률은 초중고생 모두 4년 연속 늘었다.

채소를 매일 먹는 고등학생은 22.79% 수준이었다. 중학생은 24.9%, 초등학생 28.87%만 매일 채소를 먹는다고 답했다.

주1회 이상 패스트푸드를 먹는다고 답한 고등학생은 80.54%로 나타났다.

중학생은 77.66%, 초등학생은 65.98%로 주 1회 이상 식사를 패스트푸드로 해결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3일 이상 숨이 차거나 땀이 날 만큼 격렬한 운동을 하는 비율은 고등학생의 경우 23.6%였다. 이 중 여학생은 12.61%, 남학생은 33.67%였다.

초등학생은 주3일 이상 격렬히 운동하는 비율이 5년 연속 늘었다.

2014년 55.61%에서 지난해 59.25%로 5년만에 3.64%p 늘었다.

하루 수면 시간이 6시간 이내인 비율은 고등학생이 무려 43.44%에 달했다. 초등학생은 3.06%, 중학생은 13.57%였다.

하루 6시간 이내 수면하는 비율은 중1 때 6.88%에 불과했다가 중2 때 14.32%, 중3 18.86%, 고1 36.6%, 고2 41.7%, 고3 50.5%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가파르게 늘었다.

수면 시간은 남녀도 차이를 보였다. 고등학교 여학생의 절반이 넘는 51.92%가 하루에 6시간 이내로 잠을 잔다고 답했다. 고등학교 남학생은 35.69%가 6시간 이내로 잤다.

맨눈 시력이 0.7 이하여서 안경이 없으면 잘 보이지 않는 학생은 초중고생의 절반이 넘는 53.72%에 달했다.

조사에 임한 고등학교 1학년 학생의 75.39%가 시력이 0.7 이하로 안경이 필요했다. 중학교 1학년 65.69%, 초등학교 4학년은 48.07%였다.

초등학교 1학년도 26.74%로 4분의 1이 넘는 아이들이 안경이 없으면 잘 안 보였다.

충치가 있는 학생은 전체 학생의 22.84%로, 2014년 31.41%에서 5년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교육부는 건강교육 자료를 개발·보급하고 비만 예방프로그램 등 학생 건강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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