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황운하 前청장 대검찰청에 추가 고발
한국당, 황운하 前청장 대검찰청에 추가 고발
  • 정재환
  • 승인 2019.03.27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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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선거 당시 수사지휘 관련 핵심사건 무혐의로 결론남에 따라 진행”
자유한국당은 황운하 대전지방경찰청장(전 울산지방경찰청장)을 지난 6·13 울산시장선거 공작·편파수사와 관련해 직무유기죄, 직권남용죄, 피의사실공표죄, 출판물 등에 의한 명예훼손죄, 공직선거법위반죄 등의 혐의로 대검찰청에 추가 고발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당은 이번 고발은 지난 중앙당 정치공작진상조사위원회의 1차 고발에 이은 추가고발로, 당시 황운하 전 청장이 수사지휘한 관련 핵심사건이 최근 무혐의로 결론남에 따라 진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황 청장은 지난 지방선거 과정에서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누구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해야함에도 불구하고 권한을 남용해 공작수사, 편파수사를 자행해 울산시민의 민심을 왜곡해 공명선거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황 청장에 의해 공정해야 할 선거가 왜곡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헌정질서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부정관권선거 의혹의 진상을 규명하고 궤변으로 일관하는 황 청장에 대한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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