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스오버계의 괴짜’ 첫 내한
‘크로스오버계의 괴짜’ 첫 내한
  • 김보은
  • 승인 2019.03.27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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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차르트 히어로즈, 내달 19일 울산 현대예술관서 공연
다음달 19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모차르트 히어로즈'의 첫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다음달 19일 오후 8시 현대예술관 대공연장에서 '모차르트 히어로즈'의 첫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첼로와 기타. 이 악기만으로 모든 시대, 모든 장르를 연주하는 ‘크로스오버계의 괴짜 영웅’ 모차르트 히어로즈(Mozart Heroes)가 첫 내한공연을 펼친다.

현대예술관은 다음달 19일 오후 8시 대공연장에서 ‘모차르트 히어로즈’의 첫 내한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지방무대는 울산이 유일하다.

‘모차르트 히어로즈’는 기타리스트 필 지홀저와 첼리스트 크리스 크랩스로 구성된 듀오다. 베를린 음악원에서 클래식을 전공하고 줄곧 서사적인 곡들을 작업해오던 두 사람은 거친 야생의 무대로 방향을 틀기로 합의, 2015년 ‘모차르트 히어로즈’를 결성했다.

이들은 부드러운 음색의 두 현악기, 첼로와 기타로 거친 헤비메탈 사운드를 구현한다. 기타가 흔들리고 첼로의 활이 찢어질 정도의 파격적이면서도 과감한 퍼포먼스로 관객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다.

공연에선 모차르트의 ‘심포니 40번 사단조’, 발레곡 ‘백조의 호수’, 비발디의 ‘사계’ 중 여름 3악장 등 클래식 곡부터 시작해 ‘다빈치 코드’, ‘글래디에이터’, ‘인셉션’ 등 영화 OST와 그룹 퀸의 ‘Who wants to live forever’, 마이클 잭슨의 ‘Billie Jean’, 에드 시런의 ‘Shape of you’ 등 팝송까지 다채로운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공연 관람료는 R석 7만7천원, A석 5만5천원, B석 3만3천원. 공연 문의 ☎ 1522-3331.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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