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엔 든든한 형사기동대가 있다
울산경찰청엔 든든한 형사기동대가 있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3.2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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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저녁 울산 남구 삼산동 유흥가 일대에 젊은 경찰관 7-8명이 떴다. 이들은 범법자는 단 한명도 놓치지 않겠다는 비장한 각오로 순찰근무를 하던 중 근로기준법 위반 등으로 수배 중이던 피의자 2명을 검문검색 끝에 검거하는 개가를 올렸다.

범인들을 잇따라 검거한 이들은 지난 3월 7일 발대한 울산경찰청 소속 형사기동대원들이었다. 형사기동대는 ‘시민만 바라보고 직무에 충실하라’는 박건찬 울산청장의 뜻에 따라 오직 울산시민의 안전만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강력사건과 집단범죄 등에 신속대응하기 위해 창설된 기동조직이다.

형사기동대원들은 대부분 경찰관에 임용된 지 5년 미만인 젊은 청년들이다. 이들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어려운 필기시험, 체력검정, 적성검사, 면접을 당당히 통과해서 최종합격의 영예를 안은 ‘민중의 지팡이’들이다. 동시에 이들은 중앙경찰학교에서 8개월간 ‘참된 경찰’을 향한 기본교육훈련을 어렵사리 마쳤고, 태권도·검도·합기도 등 공인1단 이상의 단증을 1개 이상 보유한 강인한 체력의 유단자들이다. 이들은 또 기동대 발대 전 1개월간 체력·체포술 훈련, 범죄현장 초동조치요령, 각종 장구 사용요령, 위기상황 시 대처요령 등 이론·실무교육을 집중적으로 받은 사명감 넘치는 울산경찰의 자랑들이다.

울산경찰은 범죄예방전담 팀(CPO)과 지리적프로파일링 시스템(Geo-Pros) 등 전문적인 분석을 거쳐 대원들의 적정근무 시간·장소를 정해놓고 있다. 지원부서에서는 이들의 활동을 효율적으로 돕기 위해 형사순찰차량·테이저건·형사조끼 등을 지원하고, 112상황실에서도 실시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울산경찰 형사기동대는 117만 울산시민의 진정한 파수꾼이라는 사명감으로 똘똘 뭉쳐 있다. 또한 범법 현장은 물론이고 각종 집회시위, 재해·재난 현장 등 시민이 필요로 하는 곳이면 어디든지 달려간다는 마음가짐으로 24시간 대기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우리 형사기동대는 선량한 시민과 사회적 약자에게는 한없이 믿음직스럽고 따뜻한 청년경찰로서 존재할 것이다. 하지만 범법자 앞에서는 더 없이 무서운 맹수 같은 존재로서 울산의 치안질서 확립에 열정을 다 바칠 것이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전국에서 제일 안전한 도시 울산’의 선봉대가 될 형사기동대의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자주 보시게 될 것이다. 아울러,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격려의 박수는 대원들의 사기 진작에 엄청난 힘으로 작용할 것이다.

이수열 울산경찰청 정보화장비과 경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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