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미래먹거리 될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명운”
“울산 미래먹거리 될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명운”
  • 정재환
  • 승인 2019.03.20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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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시당, 범시민 서명운동 돌입
자유한국당 울산 지방의회 의원 일동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일지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 지방의회 의원 일동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소산업진흥원 울산 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윤일지 기자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이 한국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자유한국당 소속 울산지역 시군구 의원들은 20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수소산업진흥원 유치에 울산 명운을 건다는 심정으로 오늘부터 범시민 서명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울산의 성장동력을 살리기 위한 노력에 한 목소리를 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울산의 미래먹거리 산업이 될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를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에 울산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들은 “정부가 지난 1월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한 이후 산업부, 국토부 등 관련 부처가 수소 관련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데, 수소차 생산을 2014년까지 640만대, 연료전지는 수소 생산과 연계해 15GW급까지 확충하겠다는게 로드맵의 핵심 내용”이라며 “이에 따라 바야흐로 수소경제 주도권 쟁탈전이 이미 시작됐다”고 말했다.

이어 “울산시를 비롯한 국내 지자체들은 정부가 집중육성하겠다고 밝힌 수소산업을 선도하겠다며 나서고 있다”면서 “그러나 울산만큼 수소산업 육성의 가능성과 인프라가 충분한 도시는 단언코 국내에는 없다”고 단언했다.

자유한국당 울산시당은 울산이 대한민국 수소 생산량의 절반을 책임지고 있고, 전국 수소배관 인프라의 60%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세계 최초 수소차 양산시설과 국내에서 가장 많은 수소충전소가 포진돼 있다는 점을 근거로 나열했다.

이들은 “이채익(울산 남구갑) 국회의원이 추진해온 국내 최초 ‘수소연료전지 실증화센터’는 지난해 10월 울산테크노일반산업단지 내 자리 잡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했고, 이 의원이 지난해 5월 대표 발의한 수소경제활성화법안에는 수소 관련 법안 중 처음으로 수소산업진흥원을 설립하자는 내용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채익 의원은 오는 다음달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를 위한 토론회도 울산박물관 대강당에서 열기로 했다.

이들은 “자동차·선박 등 제조업과 석유화학산업을 선도한 산업수도 울산이야말로 친환경 수소 산업을 이끌어갈 최적지”라며 “수소산업진흥원 울산유치 서명운동으로 지역의 뜻을 중앙 정부와 정치권에 전달해 울산이 수소경제의 중심으로 자리할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 울산시당과 지방의회 의원들이 함께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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