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 감독에 이란희씨 선임
2019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 감독에 이란희씨 선임
  • 김보은
  • 승인 2019.03.20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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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프로그래머 경험 풍부… 처용문화제 감독에는 고래문화재단 이순우 이사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 이란희 축제감독.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 이란희 축제감독.
제53회 처용문화제 이순우 축제감독.
제53회 처용문화제 이순우 축제감독.

 

 

 

 

 

 

 

 

2019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의 프로그램 기획, 현장 설계 등 실무를 담당할 축제감독에 한국거리예술협회 이란희(44·사진 왼쪽)대표가 선임됐다.

또 제53회 처용문화제의 축제감독은 고래문화재단 이순우(51·사진) 이사로 정해졌다.

울산문화재단은 2019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과 제53회 처용문화제를 이끌 축제감독을 위촉했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달 12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축제감독의 선임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고 울산프롬나드 페스티벌에는 9명, 처용문화제에는 3명이 지원했다. 이후 심사와 심의위원회의 적합여부 심의를 거쳐 최종 선정했다. 그 결과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은 한국거리예술협회 이란희 대표, 처용문화제는 고래문화재단 이순우 이사가 각각 축제감독을 맡게 됐다.

이란희 감독은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거리예술축제와 하이서울페스티벌의 축제 프로그래머로 참여했다. 거리예술 등 야외 축제에 대해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갖고 있다고 알려진다.

이순우 감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고래문화재단 사업운영팀장으로 근무했고 현재 고래문화재단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축제 행정과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것이 강점이다.

두 축제감독은 프로그램 기획과 무대 구성을 비롯한 축제 현장 설계 및 운영, 출연자 섭외 등을 맡아 추진하게 된다. 위촉기간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울산문화재단 관계자는 “축제감독의 선임으로 축제 준비에 탄력을 받게 됐다”며 “특히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은 울산에서 새로운 형태로 시도하는 축제인 만큼 시민들에게 흥미롭고 다채로운 축제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프롬나드페스티벌’의 ‘프롬나드(Promnade)’는 ‘산책’이란 뜻의 프랑스어로 야외에서 관람하는 공연을 의미한다. 울산의 우수 자원인 ‘공원’과 연계해 시민이 일상 속에서 함께 즐기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로 울산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다. 사업비 5억8천800만원을 들여 오는 9월 태화강지방정원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올해로 53회째를 맞이하는 울산의 전통문화축제인 처용문화제는 사업비 3억5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0월 중 개최한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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