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익 “4대강 보 해체 사업은 치적 지우기”
이채익 “4대강 보 해체 사업은 치적 지우기”
  • 정재환
  • 승인 2019.03.19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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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보고서도 없이 졸속 추진”
이채익(자유한국당·울산 남구갑) 의원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4대강 보 파괴저지 특위’ 회의에서 “4대강 보 해체사업은 전 정부 치적 지우기”라며 중단을 촉구했다.

이날 특위 회의에서 황교안 당대표는 “4대강 사업의 절차적인 문제점을 지적할 수는 있어도 주변 지역 주민이 누리는 효과를 무시하고 사업을 적폐로 모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며 “지역 주민에게 생명수를 공급하는 생존권 문제인데 이 정권은 이념적 판단에 따라 애꿎은 4대강 보를 철거하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이채익 의원은 4대강 보 해체 사업을 ‘전 정부 치적 지우기’로 규정하면서 근거로 △최종보고서도 없이 보 철거 결정 △막대한 국민혈세와 수자원 낭비 △공론화 등 충분한 검토 없이 졸속 추진 등을 들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지난달 12일, 환경부가 4대강 수질 평가 최종 보고서 제출 기한보다 석 달이나 앞서서 보 처리를 결정했다는 언론보도가 있었다”면서 “환경성은 물론 경제성 또한 불확실한 4대강 보 해체사업은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만큼이나 대표적인 졸속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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