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청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
울산시청에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 개소
  • 이상길
  • 승인 2019.03.17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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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별관 민원실 오전 9시~오후 6시
사단법인 태연학원은 지난 15일 울산시청 제2별관 민원실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I got everything 울산시청점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병호 태연학교 교장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윤일지 기자
사단법인 태연학원은 지난 15일 울산시청 제2별관 민원실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I got everything 울산시청점 개소식을 개최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 황세영 울산시의회 의장, 노옥희 울산시교육감,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병호 태연학교 교장 등 참석 내빈들이 축하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윤일지 기자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카페가 울산시 청사에 문을 연다.

울산시는 사단법인 태연학원(이사장 오세필)은 지난 15일 오후 시청 제2별관 광장에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인 ‘I got everything 울산시청점(이하 울산시청점)’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에는 송철호 시장과 황세영 시의회 의장, 노옥희 교육감, 최경숙 한국장애인개발원장, 김병호 태연학교 교장, 오인규 장애인총연합회장, 장애인단체 대표, 장애인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I got everything’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최경숙)이 중증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국 공공기관 건물, 민간기업 사옥 등에 마련한 중증장애인 채용 카페다.

2016년 10월 정부세종청사에 1호점을 개점한 이후, 이번에 문을 연 울산시청점을 포함해 전국 37개 매장에 130여 명의 장애인이 채용돼 일하고 있다.

울산시청점 개소를 위해 한국장애인개발원은 카페 기자재 및 실내장식 등 설치비를 지원했고 시는 민원실 내 카페 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했다.

‘울산시청점’은 태연학원이 위탁 운영하며,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총 7명이 하루 2교대로 근무하게 된다. 판매 품목은 커피, 음료, 빵류 등이다.

카페에서 발생되는 수익금은 근로자의 인건비와 카페 운영비로 사용된다.

한편 2019년 2월 말 기준 울산시 등록 장애인은 5만678명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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