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공기업 최초 中企 협의체 10돌
동서발전, 공기업 최초 中企 협의체 10돌
  • 김지은
  • 승인 2019.03.1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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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 기업 평균 매출 20%↑, 해외수출 10년새 5배 성장
지난 15일 2008년 중소기업과의 소통확대를 위해 구축한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체’가 만 10돌을 맞이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 성과발표회.
지난 15일 2008년 중소기업과의 소통확대를 위해 구축한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체’가 만 10돌을 맞이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열린 한국동서발전 동반성장 성과발표회.

 

한국동서발전㈜는 지난 15일 2008년 중소기업과의 소통확대를 위해 구축한 ‘한국동서발전 중소기업 협의체’가 만 10돌을 맞이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동서발전이 공기업 중 최초로 구축한 중소기업 협의체는 시작단계에서 55개 기업으로 구성됐으나 지난해 말 현재 85개사가 참여하고 10년 동안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모범적인 중소기업 협의체다.

협의체 참여기업들은 지난 10년간 매년 평균 매출액이 20% 가량 향상됐으며 특히 해외수출은 약 800억원에서 현재는 4천억원으로 약 5배의 성장을 보이고 있다.

협의체 관계자는 “한국동서발전이 국내외 100회 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270여건의 적극적인 국산화 개발을 지원했다”며 “개발된 시제품들을 한국동서발전이 운영하고 있는 발전설비에 직접 적용해 실증시험하는 등의 노력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결정적인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협의체를 구축하기 전에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 파악 및 동반성장 추진사업 발굴에도 어려움이 많았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2008년 공기업 중 최초로 ‘지속가능한 발전산업의 상생협력방안’이라는 한국동서발전 상생협력 모델을 수립하고 이를 토대로 발전분야 기자재 제작 협력기업으로 구성된 협의회 구축을 추진했다.

초창기의 애로사항은 발전설비에 대한 진입장벽 해소와 외산 기자재의 국산화 개발에 대한 기술지원 등이 있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소 실무담당자들과 중소기업간 1대 1 멘토링 제도를 시행해 발전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국산화개발 확대를 위해 외산 기자재 구매품 목록을 제공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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