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콰르텟, 울산서 실내악 매력 발산
3개 콰르텟, 울산서 실내악 매력 발산
  • 김보은
  • 승인 2019.03.12 20: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에네스·노부스·카잘스 콰르텟 울산문예회관 잇단 공연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해 국내외 실내악 단체들을 초청해 ‘2019 콰르텟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진은 에네스 콰르텟.
울산문화예술회관이 올 한해 국내외 실내악 단체들을 초청해 ‘2019 콰르텟 시리즈’를 선보인다. 사진은 에네스 콰르텟.

 

‘에네스 콰르텟’, ‘노부스 콰르텟’, ‘카잘스 콰르텟’ 등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현악 4중주단들이 울산에서 실내악의 매력을 발산한다.

울산문화예술회관은 올 한해 국내외 실내악 단체들을 초청해 ‘2019 콰르텟 시리즈’를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다음달 ‘에네스 콰르텟’을 시작으로 8월 ‘노부스 콰르텟’, 10월 ‘카잘스 콰르텟’ 등 3개 실내악 단체가 잇따라 울산을 찾는다.

‘에네스 콰르텟’은 2010년 시애틀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 상주음악가로 첫 선을 보인 이후 다양한 실내악을 선보였다. 고도의 정제됨, 섬세함과 풍부한 표현력으로 전 세계 관객과 비평가들에게 찬사를 받으며 현존하는 실내악 그룹 중 가장 인기 있는 현악4중주단으로 자리매김했다. 국내에선 2016년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 연주회를 펼쳐 전회 매진 기록을 세웠다.

뛰어난 기교, 독보적 음악성으로 알려진 바이올리니스트 제임스 에네스를 필두로 우리에게 친숙한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오닐, 바이올리니스트 에이미 슈와츠 모레티, 첼리스트 에드워드 아론이 함께한다.

이번에는 리처드 용재오닐 국내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다음달 24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무대에 오른다.

오는 8월에는 세계 최고 매니지먼트사 짐멘아우어에 이름을 올린 첫 한국인 예술가 ‘노부스 콰르텟’이 울산 관객과 만난다.

2007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젊은 연주자들이 실내악에 대한 사명감으로 결성했고 실내악 역사를 새로 썼다는 평가를 받는 한국 대표 현악 4중주단으로 성장했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재영과 김영욱, 비올리스트 김규현, 첼리스트 문웅휘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 멤버는 솔리스트로도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울산 공연은 오는 8월 30일 오후 8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마지막은 스페인의 ‘카잘스 콰르텟’이 장식한다.

‘파벨 하스 콰르텟’, ‘에벤 콰르텟’ 등과 함께 현재 세계 음악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젊은 현악 4중주단이다.

1997년 카탈로니아 출신의 위대한 첼리스트인 파블로 카잘스의 이름을 따서 창단했고 20년간 뛰어난 테크닉을 바탕으로 카잘스 콰르텟만의 세계를 구축했다.

카잘스 콰르텟은 오는 10월 23일 오후 8시 문예회관 대공연장에서 내한 공연을 갖고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등 서양음악의 가장 완벽한 형식인 현악 4중주를 확립, 발전, 완성한 작곡가들의 명곡을 들려준다.

울산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그동안 접하기 힘들었던 실내악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며 “올해 울산을 찾는 3개 단체는 실력과 인지도를 겸비한 연주단체로 국내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들을 통해 실내악의 정수를 만나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12일 오후부터 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와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시작했고 30% 할인한 금액의 패키지 판매도 진행한다. 공연 문의 ☎275-9623.

김보은 기자



인기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