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연중 운영
울산경찰청, 청소년 경찰학교 연중 운영
  • 성봉석
  • 승인 2019.03.11 23: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남·옥동 치안센터 등 2개소… 15명 내외로 접수 가능
울산지방경찰청이 2019학년도 개학을 맞아 이달부터 오는 12월까지 학교폭력 예방 교육과 경찰 직업 체험을 할 수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성남 치안센터와 옥동 치안센터 등 2개소에서 운영 중이며, 학교폭력을 근절하고 학생들의 준법정신을 높이기 위해 설립됐다.

성남 치안센터는 2014년, 옥동 치안센터는 2015년 각각 개소했으며, 개소 이후 6천533명이 수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요 프로그램은 △학교폭력 예방과 신고방법 등 교육 △역할극 교육 △경찰 체험 △심리상담 △교통안전교육 △심폐소생술 등으로 매주 2회 운영한다. 특히 피해자 역할극과 학교폭력 예방 및 상담, 사이버 범죄예방 교육으로 학교폭력에 대한 대처 능력을 키운다.

또한 학생들이 경찰제복을 입고 경찰장비를 직접 사용하면서 과학수사(CSI) 체험과 경찰관 역할을 해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학생으로서 지켜야 할 정의감과 법치주의의 소중함을 인식하도록 한다.

수료 후에는 스스로가 폭력을 행사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주변에 학교 폭력 발생 시 방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보호하는 참다운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하게 하는 효과도 거두고 있다.

청소년 경찰학교 참여는 15명 내외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인터넷 홈페이지(theyouthacademy.police.go.kr) 또는 중부경찰서(☎241-4635)와 남부경찰서(☎208-0365)로 문의하면 된다.

성봉석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