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르노삼성차에 따르면 8일 늦은 밤까지 4차례 교섭을 벌였지만, 협상 타결에 실패했다.
노사는 집중 교섭에서 기본급 등 임금인상, 적정인력 충원, 작업환경 개선 등 노조 측 요구사항과 수출용 차량 후속 물량 배정 등 회사 측의 경영환경 설명 등을 논의했지만 의견 접근을 이루지 못했다.
특히 기본급 등 임금인상과 추가인원 투입, 전환배치 문제를 놓고 대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경남을 중심으로 수백곳의 르노삼성차 협력업체들은 본격적인 파업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이후 지금까지 1천1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종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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