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세계 속으로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세계 속으로
  • 김보은
  • 승인 2019.03.07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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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예술창작소 올해 입주작가 소개전… 12~30일 소금포 갤러리
이지수 作 Dancing Trees.
이지수 作 Dancing Trees.

 

울산북구예술창작소가 올해 입주작가 선정 후 첫 소개전을 마련한다.

올해부터 북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북구예술창작소를 운영하는 플랜디파트는 오는 12일부터 30일까지 창작소 내 소금포 갤러리에서 ‘2019년 입주 작가 소개전’을 연다고 7일 밝혔다.

입주작가인 고우리, 김보경, 김아해, 이세준, 이인수, 이지수 작가 등이 참여한다. 전시작품은 총 28점으로 평면, 조소, 설치 등 다양한 분야의 작품을 선보인다.

이세준 작가는 ‘우리를 둘러싼 이 세계는 무엇인가?’ 라는 물음의 연장선에서 출발해 ‘세계관’이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평면작업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이인수 작가는 버려지는 것들을 탐구하고 새로운 의미부여를 통해 재탄생 시키는 조소·설치작업을 하고 있다.

이지수 작가는 주로 머릿속에 있는 이미지들을 캔버스와 종이에 옮긴다. 사물이나 풍경을 보고 옮기는 것이 아닌 기억이라는 모호한 형태의 이미지를 기록하고 있다.

김아해 작가는 일상의 기억을 물질과 공간으로 만든다. 일상의 기억을 복기한 결과물, 혹은 더 잘 기억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김보경 작가는 주변의 대상들을 상상, 감정, 느낌, 감각으로 풀어낸 평면작업을 한다.

고우리 작가는 ‘더불어 혼자 잘 사는 방법’을 주제로 머리카락으로 잔디를 반복적으로 그린다. 계속해서 얇은 선을 얹어 행위의 축적으로 보여주고 고뇌의 시간을 담는다.

북구예술창작소 관계자는 “젊은 예술가들의 작품세계를 통해 현대예술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작가 역량강화 프로그램과 함께 지역주민과의 연계 프로젝트 등을 진행해 시민과 문화·예술적 교류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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