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전설화 6편이 전래동화로
울산대학교 생활과학부 아동가정복지학 김영주(53·사진) 교수가 ‘새로 쓴 전래동화: 가뭄에 비 내리고 천벌 받는 용왕아들(무지개토끼)’을 출간했다.
중소출판지원금을 받아 출간한 이 책에는 아동을 위한 동화로 고쳐 쓴 구전설화 총 6편이 실렸다.
복을 받지 못했는데 다른 존재들을 돕다보니 잘 살게 된 나무꾼의 이야기, 장승에게 속아 넘어가지 않고 청구렁이 아내를 끝까지 믿은 나무꾼, 절대로 열어보지 말라고 한 호리병을 열고 아내를 잃었지만 다시 새 삶을 시작하는 소금장수의 이야기 등이 수록됐다.
아동에게 필요한 신뢰, 배려, 나눔과 같은 긍정심리를 함양할 수 있는 내용의 이야기들이다.
김영주 교수는 “전래동화의 아동·교육적 가치를 발견하고 생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연구를 해왔다”며 “이 책은 학교 현장이나 방과 후 교실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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