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전국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 선박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기관 손상 사고도 자주 발생(최근 5년간 2천453건 중 807건, 3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률(2014∼ 2018)은 봄 31.9%, 겨울 30.3%, 여름 22.7%, 가을 15.1% 순이다.
이는 봄철에 일교차에 따른 안개 발생 빈도가 높아 충돌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겨우 내 사용하지 않던 소형선박의 기관설비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해수청에서는 해경서, 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낚시어선 등 해양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은 소형선박에 대해 선박충돌 예방교육 및 기관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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