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해수청, 선박 사고 예방 봄철 해상교통안전대책 마련
울산해수청, 선박 사고 예방 봄철 해상교통안전대책 마련
  • 김지은
  • 승인 2019.03.06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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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방해양수산청은 안개가 자주 끼고 어선의 어업활동이 증가하는 봄철을 맞아 선박 충돌, 기관 손상 등 선박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이달부터 5월까지 ‘봄철 해상교통안전 추진계획’을 마련, 시행한다고 6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전국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봄철에 선박 충돌로 인한 인명피해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기관 손상 사고도 자주 발생(최근 5년간 2천453건 중 807건, 33%)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박충돌로 인한 인명피해률(2014∼ 2018)은 봄 31.9%, 겨울 30.3%, 여름 22.7%, 가을 15.1% 순이다.

이는 봄철에 일교차에 따른 안개 발생 빈도가 높아 충돌사고의 위험성이 크고, 겨우 내 사용하지 않던 소형선박의 기관설비 오작동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울산해수청에서는 해경서, 선박검사기관과 합동으로 낚시어선 등 해양사고의 발생 우려가 높은 소형선박에 대해 선박충돌 예방교육 및 기관점검을 중점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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