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출신 김부조 시인, 시선집 ‘곡선에 물들다’ 출간
울산 출신 김부조 시인, 시선집 ‘곡선에 물들다’ 출간
  • 김보은
  • 승인 2019.03.06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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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서 터득한 가슴 절절한 시어 담긴 70여편 수록
울산 출신 김부조 시인의 시선집 '곡선에 머물다' 책표지.
울산 출신 김부조 시인의 시선집 '곡선에 물들다' 책표지.

 

울산 출신의 김부조 시인이 도서출판 청어에서 시선집(詩選集) ‘곡선에 물들다’를 출간했다.

책에는 시인이 오랜 세월 고뇌하며 삶에서 터득한 가슴 절절한 시어(詩語)들이 70여편의 시 속에 생생히 살아 숨쉬고 있다.

표제작 ‘곡선에 물들다’를 비롯해 ‘조용한 질서’, ‘관조’, ‘달관에 관하여’ 등의 수록 시가 각박한 생활에 찌든 현대인의 메마른 정서에 따뜻한 치유의 손길을 건네고 있다.

김 시인은 “10년. 침묵하던 산들이 천천히 자리바꿈을 하고 있다는 낭보가 불쑥 날아들었다. 이제 기꺼이 ‘자유’를 초대할 것”이라고 시인의 말에 적었다.

김부조 시인은 제3회 백교문학상(2012), 제9회 후백황금찬 시문학상(2016)을 받았다.

저서로는 시집 ‘그리운 것은 아름답다’, ‘어머니의 뒷모습’, ‘그리움도 사랑이다’, ‘조용한 질서’, 칼럼집 ‘자신의 길을 찾아서’ 등이 있다.

현재 한국공연문화예술원 시분과위원장,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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