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입학을 축하해!
울산, 입학을 축하해!
  • 강은정
  • 승인 2019.03.04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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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주고 미리 상장 수여하고… 지역 초등학교 다양한 입학식
북구 양정초등학교에서 4일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6학년 재학생들이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안아주고 있다. 	장태준 기자
북구 양정초등학교에서 4일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6학년 재학생들이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는 의미로 안아주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지역 초등학교 곳곳에서 다양한 입학식이 열렸다.

북구 울산양정초등학교는 4일 가온누리관에서 ‘세계를 향하여 꿈을 키우는 이색 입학식’을 열었다.

신입생은 5,6학년 재학생들의 손을 잡고 음악에 맞춰 레드카펫 위를 걸어 입학식장으로 들어섰다.

북구 양정초등학교에서 4일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재학생·선생님들이 꿈풍선을 날리고 있다. 장태준 기자
북구 양정초등학교에서 4일 입학식이 열린 가운데 신입생 입학을 축하하기 위해 재학생·선생님들이 꿈풍선을 날리고 있다. 장태준 기자

 

신입생들과 재학생들은 교장선생님의 입학허가 선언문 낭독과 함께 세계를 향하는 꿈 풍선을 하늘 높이 날려 보냈다. 재학생들은 신입생을 안아주고 업어주는 활동으로 1년 동안 신입생들의 수호천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신입생들이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도깨비 인형극단을 초청해 ‘나 너 우리’라는 제목의 인형극 공연으로 학교생활과 소통, 나눔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북구 매곡초등학교는 신입생에게 지진 방재모자를 전달하는 입학식을 열었다.

교사들이 직접 학생들에게 안전한 학교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진 방재모자’를 선물했다.

동구 문현초등학교는 입학 첫날 신입생에게 상장을 수여했다. 이 상장 이름은 ‘미리 주는 상장’으로 상을 줘 학교생활을 긍정적으로 해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진행된 행사다. 신입생들은 ‘다정 다정 우정상’, ‘생긋 웃는 인사상’ 등을 받으며 기뻐했다. 문현초는 또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만들어 줄 리듬악기 세트와 줄넘기를 선물로 증정했다.

북구 동천초등학교는 신입생의 꿈을 쓰고 캡슐에 담아 꿈나무에 매달아 자신의 꿈을 이뤄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안전우산을 나눠주고, 유치원 신입생들에게 가방을 나눠주는 등 따뜻한 첫 만남을 가졌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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