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 1월 물동량 처리 역대 최대치
울산항 1월 물동량 처리 역대 최대치
  • 김지은
  • 승인 2019.02.27 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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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11만t 처리해 1년새 4.3%↑
지난달 지역 주요 화주사들이 설 명절 전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울산항의 물동량 처리 실적이 역대 월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27일 울산항만공사(UPA)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항에서 처리한 물동량은 1천811만t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3%( 74만t) 증가했으며 전월(1천857만t) 대비 2.5%(46만t) 감소했다.

울산항의 주력화물인 액체화물은 지난달 1천469만t이 처리돼 지난해 같은달 대비 0.9%(13만t) 감소했고, 전월(1천544만t)보다 4.9%(76만t) 줄었다.

전체 물동량 가운데 액체화물의 비중은 81.1%에 달했다.

전년 동월 대비 원유 수입량이 10. 2%(68만t) 감소했으나 화학공업생산품 물량이 37.7%(98만t) 증가했다.

전월 기저효과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한 정제마진 감소가 주 요인이라고 UPA는 설명했다.

일반화물은 지난달 342만t이 처리되며 지난해 1월보다 34.2%(87만t) 증가했다. 전월(313만t)보다는 9.4%(29만t) 증가했다.

로로(Ro-Ro) 화물 물동량 유치로 차량 및 부품 물량이 69.5%(43만t) 증가했으며, 합성수지도 176%(32만t) 늘었다.

컨테이너화물은 지난달 3만8천781T EU(20피트 길이의 컨테이너 1개)가 처리돼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577TEU) 감소했고, 전월(4만3천73TEU) 대비 9.9%(4천292TEU) 줄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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