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마두희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육성축제’ 선정
울산 마두희축제, 문체부 ‘문화관광육성축제’ 선정
  • 강은정
  • 승인 2019.02.26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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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울산 대표 문화상품으로 가치 인정… 올해 6월 7~9일 개최
울산 중구의 대표축제인 ‘마두희 축제’가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에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관광축제 중 성장 가능성이 있는 큰 축제를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지정해 맞춤형 컨설팅, 전문가 모니터링으로 축제 수준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평가를 거쳐 일정 수준에 도달한 축제는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해 전국민에게 대대적으로 알린다.

울산마두희축제는 2년 연속으로 선정돼 울산 대표 문화상품으로서의 가치를 높였다.

마두희축제는 조선시대 이전부터 행해졌던 줄다리기를 중구 원도심에서 재현하는 것으로 주민화합과 동시에 역사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지역 전통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마두희는 옛 울산지형이 ‘말머리처럼 생겼다’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말의 머리를 가지고 노는 놀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마두희는 동대산과 무룡산에서 시작해 방어진의 바다속으로 들어가는 울산 지형에 대해 바다에 함몰하는 울산의 정기를 줄에 걸어 당겨 잡아오자는 뜻으로 행해진 줄다리기다.

마두희축제는 2012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올해는 단옷날인 올해 6월 7~9일 원도심에서 열릴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울산 중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가 2년 연속 육성축제로 선정된 만큼, 다음 단계인 유망축제로 선정되기까지 주민이 만들고 주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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