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서 활동 내드름연희단, 서울 무대
울산서 활동 내드름연희단, 서울 무대
  • 김보은
  • 승인 2019.02.26 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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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art 우시산의 사계’ 선봬
울산에서 활동하는 내드름연희단이 서울무대에 오른다.

울산문화재단은 지난해 ‘전국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 우수상을 받은 내드름연희단이 27, 28일 이틀간 오후 8시 서울 아르코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The K-art 우시산의 사계’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작품은 2008년부터 시작한 내드름연희단의 월드뮤직 프로젝트의 하나로 ‘fun & 판(2009)’, ‘굿이여~(2013)’, ‘우시산 광대를 만나다(2017)’에 이은 야심작이다. 또 지난 10여년간 수차례 국내외 아트마켓과 페스티벌에 진출해 쌓아온 노하우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기존의 한국형 월드뮤직에서는 찾아볼 수 없었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콘텐츠로 젊은 감성을 자극하고 몽환적 색채와 전통의 숨결이 어우러지는 한국형 월드뮤직·퍼포먼스다.

높은 산과 깊은 바다, 넓은 들녘, 길게 뻗은 강으로 이뤄진 울산의 빼어난 자연경관을 노래하고 사계절에 따라 이어지는 과거의 세시풍속과 현대인의 생활상을 대변하는 축제의 단상을 전통연희와 재즈(인디)밴드의 어울림으로 풀어낸다.

지난해 공연장 상주예술단체 기획공연에서 초연했고 이어 울산월드뮤직페스티벌 무대에 공식초청됐다.

내드름연희단은 전통연희를 기반으로 한 ‘월드뮤직&퍼포먼스’ 그룹으로 1988년 창단돼 올해로 3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 30여년간 19회의 정기공연과 30여회의 기획공연, 국내외 4천여회 이상의 초청공연 등 역사와 전통을 가진 울산을 대표하는 전통예술단체다. 2017년부터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공연장 상주단체로 활동하고 있다.

울산문화재단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을 실시해 공연단체들이 공연장에 상주하면서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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