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울산대, 춘계대학축구연맹전 준우승
  • 강은정
  • 승인 2019.02.26 22:5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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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전 명지대에 1대2로 석패
울산대학교가 2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결승에서 명지대에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울산대학교가 2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 결승에서 명지대에 1-2로 패하며 준우승했다.

 

프로축구 울산현대 출신 김현석 감독이 이끄는 울산대가 대학축구 최강자를 가리는 ‘제55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KBS N배’에서 준우승했다.

울산대는 26일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명지대와의 결승전에서 1-2로 석패했다.

첫 골의 행운은 명지대에게 돌아갔다. 전반 7분 명지대 11번 고석이 골문 쪽으로 올라온 크로스 패스를 골키퍼보다 한 발 앞서 헤딩으로 골망을 갈랐다.

울산대는 후반 들어 만회골을 넣기 위해 두 명의 선수를 교체하면서 동점골을 노렸다.

하지만 후반 16분 명지대 7번 정준하가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볼을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침착하게 마무리함으로써 오히려 역습 골을 허용하고 말았다.

수세에 몰린 울산대는 보다 공격적으로 상대를 압박해 후반 32분 20번 김태영 선수가 골문 쪽으로 날아든 크로스 패스를 터닝슛으로 마침내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37분 명지대의 왼쪽 측면을 허물며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명지대 수비수들의 육탄 방어에 막혀 추가골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울산대는 조별리그 1차전에서 건국대에 5-0, 16강에서 동의대를 3-1, 8강에서 칼빈대를 5-0, 준결승에서 용인대를 4-2로 무너뜨리며 결승에 올랐지만 명지대 벽을 넘지 못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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