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딩 세탁하는 법
패딩 세탁하는 법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2.25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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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훌쩍 올라 벌써 3월 말이나 4월 초에 해당하는 완연한 봄 날씨가 시작됐다. 온도상으로는 겨울이 끝나고 봄이 시작된 셈이다. 기상청에서도 3월 중 한두차례 꽃샘추위를 제외하고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길거리에서 흔히 보이던 롱패딩이 자취를 감추고 있다. 이젠 겨울동안 입었던 패딩과 각종 겨울 의류들을 세탁해 관리하는 것이 고민이다. 롱패딩을 비롯한 다운 점퍼는 세탁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수명이 달라진다. 고가의 롱패딩을 오래 입겠다고 드라이클리닝을 맡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롱패딩의 수명을 단축할 가능성이 있다.

패딩업계 관계자들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물세탁할 것을 권장한다. 세탁기를 이용하는 것보다는 가볍게 손세탁하는 게 좋다. 30도 정도의 물에 울샴푸와 같은 중성세제를 풀어 최대한 빨리 손으로 주물러 세탁한다. 목덜미나 소매 끝 등 오염이 심한 부분은 솔로 문질러 때를 제거한다. 부피가 큰 롱패딩은 이불 빨래하듯 욕조에 담가 발로 밟아 빠는데, 이때 물에 오랫동안 담그지 않는 게 좋다.

손빨래가 힘들면 세탁기의 저속 회전 모드로 세탁하면 된다. 세탁 망에 넣으면 옷의 모양이 변형되는 걸 막을 수 있다.

건조할 때는 건조대에 수평으로 눕혀 통풍이 잘되는 그늘에서 말린다. 옷걸이에 걸면 충전재가 아래로 쏠려 뭉칠 수 있다.

보관할 때도 옷걸이에 거는 것보다 접어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신문지를 넣어 함께 보관하면 습기를 예방할 수 있다.

<남구 달동 이남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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