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기관 모집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기관 모집
  • 김지은
  • 승인 2019.02.17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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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6일까지, 장비 구축·프로그램 운영비 등 지원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운영 사업계획을 공고하고, 다음달 26일까지 스페이스를 운영할 주관기관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국민 누구나 창의적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구현할 수 있는 메이커 스페이스는 올해 55개소가 추가로 조성된다.

이번에 추가로 구축되는 스페이스는 교육과 체험 중심의 일반형 공간 52개소와 전문 창작과 창업연계 기능의 전문형 공간 3개소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아이디어 구현에 필요한 3D프린터, 레이저커터 등 다양한 장비를 갖춘 창작활동공간으로, 정부는 메이커운동의 전국적인 확산을 위해 지난해 전국 65개소의 메이커 스페이스를 신규 구축, 10월부터 본격 운영 중이다.

지난해 10월 선정된 울산지역 메이커 스페이스는 2곳으로 모두 일반형이며, 미래인재개발연구협동조합의 미래 메이커스랩과 울산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의 두드림 메이커 스페이스가 있다.

일반형 메이커 스페이스는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메이커 입문교육과 창작활동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전문형은 시제품 제작 등 전문적인 창작활동과 창업 인프라를 연계한 창업·사업화 지원 및 지역 메이커운동 확산을 위한 거점 기능을 수행한다.

신청자격은 메이커운동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교육·창작활동 지원 등 전문 역량과 인프라를 보유한 공공·민간기관 및 단체다.

기존 관련 시설을 운영하고 있는 기관들도 프로그램 확충 등 개선이 필요한 경우 신청이 가능하다.

평가를 거쳐 선정된 기관에게는 총 사업비의 70%(일반형의 경우 80%) 이내에서 공간 인테리어, 장비 구축 및 프로그램 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을 전문형은 30억원, 일반형은 2억5천만원 내외로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 홈페이지(www.mss.go.kr) 또는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하인성 울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메이커스페이스가 제조업 기반 중심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 지역 내 창작활동의 고도화를 위해 일반형 뿐만 아니라 전문형 메이커 스페이스도 구축될 수 있도록 울산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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