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극단 창단, 구·군 예술단 설립”
제19대 울산예총 회장선거에 출마한 이재철 후보가 11일 울산문화예술회관 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약과 포부를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 “그동안 활동했던 연예예술인 활동이 진정한 예술이 아니기 때문에 예총을 맡길 수 없다는 말을 하는 분들이 있다. 그러나 당대의 대중들이 경험하고 가장 큰 공감을 느끼는 분야가 대중예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술의 고급과 저급성을 따지는 것은 20여년 전 끝난 논란”이라며 “더이상 이 문제를 가지고 폄하하는 발언을 한다면 울산예술의 수준을 격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후보가 제시한 16가지 공약 중 가장 시급한 현안으로 △시립극단 창단 △기초단체별 구·군 예술단 설립 △권역별 문화 공간 마련 △영 아트 페스티벌 신설 등을 꼽으며 “탁월한 예술 행정, 기획력, 소통 능력으로 그동안의 경험과 열정을 바치겠다”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울산예총이 걸어온 길을 잘 알고 있으며 장점을 택하고 단점을 버리는 현명한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보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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