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농수산물시장 설 대목 매출 극대화
화재 피해 농수산물시장 설 대목 매출 극대화
  • 이상길
  • 승인 2019.02.07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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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임시영업장 운영·상인들에 1억4천여만원 지급
울산시는 설 대목을 맞아 지난달 24일 화재피해를 본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임시영업장을 운영해 매출 효과를 극대화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농수산물도매시장 수산소매동 화재 피해를 본 상인들의 설 명절 대목 영업을 신속히 재개할 수 있도록 1일부터 6일까지 2개 반 18명으로 구성하고 상황 근무했다.

시는 피해 상인들의 설 대목 영업장 준비를 위해 점포당 200만원씩 74명의 상인에게 총 1억4천800만원을 지급했다.

이번 설 연휴 기간 전에 74개 점포 중 지난 2일 자로 73개 임시판매장이 영업해 도매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수산물을 구매하는 등 설 명절 특수 효과를 누렸다.

시는 우수기를 대비해 임시영업장 내 중앙통로와 천막의 비가림막 폭 4m, 길이 70m를 설치해 상인들의 영업 어려움을 해소했다.

시 농축산과 상황근무 반은 임시영업장의 시설물의 정상 가동 여부와 전기, 상·하수도, 통신, 주차 계도 등을 지도 점검했다.

시와 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도매시장 화재피해 지원 성금은 지난 1일까지 4억6천만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실의에 빠진 상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신속히 소매동번영회와 협의해 배분 계획을 세워 지급키로 했다.

불이 난 기존 수산소매동은 이달 중 철거하고 복구 계획을 마련해 3월 건물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상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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