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기업 체감경기 악화
지역 기업 체감경기 악화
  • 김지은
  • 승인 2019.02.06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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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BSI 전월보다 1p↓
울산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61로 전월(62) 대비 1p 하락했다. 금속제품과 석유화학 업종을 중심으로 부정적인 응답이 증가했다.

이달 업황 전망BSI(53)도 전월보다 15p 하락했다.

제조업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상승(17.1%), 내수부진(16.8%), 자금부족(15.1%), 불확실한 경제상황(14.2%) 등으로 조사됐다.

지난달 비제조업 업황 BSI는 55로 전월(58)보다 3p 하락했다. 사업서비스업과 건설업을 중심으로 부정적 응답이 증가한 영향이다. 이달 업황 전망BSI는 52로 전월 대비 4p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는 불확실한 경제상황(23.6%), 인력난·인건비 상승(21.5%), 내수부진(19.6%), 경쟁심화(7.9%)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BSI가 100을 넘으면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지난달 전국 제조업과 비제조업 업황 BSI는 각각 67과 71로 울산보다 높았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지난달 16∼23일 제조업 106개, 비제조업 83개 등 189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했다.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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