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사랑의온도탑 16년 연속 100℃ 돌파
울산 사랑의온도탑 16년 연속 100℃ 돌파
  • 김지은
  • 승인 2019.01.29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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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1천519만8천원 모금돼 100.2도
29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9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70억1천519만원으로 모금 목표 70억을 초과 달성해 사랑의 온도 100.2도를 기록했다. 이날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어린이 및 기업 기부자, 배분기관 대표 등 참석인사들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참여에 감사인사를 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29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9 나눔캠페인’ 모금액이 70억1천519만원으로 모금 목표 70억을 초과 달성해 사랑의 온도 100.2도를 기록했다. 이날 울산시청 햇빛광장에서 송철호 울산시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어린이 및 기업 기부자, 배분기관 대표 등 참석인사들이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 참여에 감사인사를 하며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 축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장태준 기자

 

 

울산지역 연말연시 이웃사랑 모금 실적인 ‘사랑의 온도탑’이 16년 연속 100도를 달성했다. 29일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이날 ‘희망 2019 나눔 캠페인’의 모금액이 목표액인 70억원을 넘어선 70억1천519만8천원으로,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2도를 가리키고 있다.

공동모금회는 나눔 캠페인을 지난해 11월 20일부터 오는 31일까지 진행하고 있다.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으로 이날 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 100도 달성, 울산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가 적힌 플래카드를 내걸고, 시민들의 따뜻한 나눔참여에 감사를 표했다.

이번 캠페인 기부 현황을 보면 개인은 지난해보다 약 5억원 감소한 10억8천662만3천원, 법인은 4억8천만원 증가한 50억482만원을 기부했다.

또 기타 기부자는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9억2천375만5천원을 기부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대한유화가 20억원을 기부하는 등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를 올리는 데 크게 기여했고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기부를 이어간 기업과 개인, 단체가 많았다고 공동모금회는 밝혔다.

또한 매년 잊지 않고 사랑의열매를 찾아 울산지역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해 주는 아이들의 저금통 나눔과 난치아동돕기를 위한 학생들의 모금, 어린이집 아동들의 고사리 모금 등도 이어졌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는 아이의 두돌을 기념하며 성금을 기부한 정준태·윤혜린 부부의 나눔, 서은호 김미나 부부의 나눔결혼식 등 의미있는 나눔도 이어졌다.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이번 캠페인 진행 내내 지난해에 비해 모금액이 저조해 목표 달성이 힘들 것으로 예상했지만, 어려운 시기일수록 이웃들을 도우려는 마음들이 모여 울산의 저력을 보여줬다”며 “희망나눔캠페인은 종료되지만, 공동모금회는 연중 어려운 이웃을 위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속적인 경기 침체로 복지 수요가 증가한 만큼 연중에도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들이 모아준 성금은 투명하고 공정하게 어려운 이웃들에게 배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성금은 올해 한 해 동안 저소득 개인 생계 의료비 지원, 명절 지원, 난방비 지원, 사회복지시설 프로그램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한편 울산시청 햇빛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은 목표액의 1%에 해당하는 7천만원이 모금 될 때마다 1도씩 올라갔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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