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내달부터 수도요금 소폭 감소
울산시, 내달부터 수도요금 소폭 감소
  • 남소희
  • 승인 2019.01.29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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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이용 부담금 인하 반영
상하수도 요금은 작년 동결
올해 울산시 물 이용 부담금 인하로 수도요금이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29일 울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오는 2월부터 줄어든 물 이용 부담금을 반영해 수도요금을 책정한다.

상수도 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 태풍 콩레이의 영향으로 내린 많은 비와 비교적 고른 연 강수량 덕분에 3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낙동강 원수 구매하지 않았다”며 “이에 따라 낙동강 원수 구매 비용에서 발생하는 물 부담 이용금이 83.5원에서 31.5원으로 대폭 줄어 수도요금 인하로 이어지게 됐다”고 밝혔다.

이 추세라면 물 부담 이용금은 4인 가족 기준으로(월 20t) 1천670원에서 620원으로 낮아져 평균 수도요금은 2만5천920원에서 2만4천800원으로 1천원 가량 소폭 줄어들게 된다.

상하수도 기본요금은 지난해와 같다.

한편 29일 행정안전부가 제공한 지방물가정보(2018년 11월 기준)에 따르면 공공 생활요금 부문에서 울산시 상하수도 평균 요금은 전국 최고를 차지했다. 가정용 하수도 요금은 1만원으로 전국 1위를, 가정용 상수도 요금은 1만4천250원으로 전국 2위를 차지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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