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의약품 제대로 버려야 환경이 산다
폐의약품 제대로 버려야 환경이 산다
  • 울산제일일보
  • 승인 2019.01.29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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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서 약을 사 먹지만 전부 먹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병이 다 나았다고 생각해면 굳이 먹을 이유는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약들은 집에 쌓이고 쌓이게 된다.

하지만 더이상 사용하지 않는다고 알약, 물약, 가루약 등의 폐의약품을 쓰레기통, 하수구 등에 무심코 버리게 되면 생태계 파괴의 원인이 될 수 있다.

항생제 성분이 토양과 물을 통해 사람에게 흡수된다면 항생제에 내성이 생겨 실제 병에 걸렸을 때 항생제 효과를 받지 못하게 될 수도 있다.

집에 방치된 폐의약품들은 한곳에 모아뒀다가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 주민센터 등의 폐의약품 수거함에 넣어주면 된다.

집에 무분별하게 약을 내버려 두는 경우가 아주 많은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약을 구입했을 때는 유통기한을 크게 써놓고 기간별로 정리해두는 것이 좋다.

언제 샀는지도 모르는 약들이나 약봉지가 있다면 올바른 방법으로 정리해서 폐기하도록 하자.

알약을 싸고 있는 포장 재질은 모두 분리해 약 알맹이만 최소한의 봉투나 투약병에 모아서 버리면 된다.

우리는 항상 오염된 환경에 의한 피해 위험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 스스로 환경오염을 예방하고자 하는 의식을 갖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지금부터라도 내 주변 폐의약품 수거함이 어딘지 알아두고 실천하자.

<남구 신정동 오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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