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고독사 등 사회문제 선제 대응
울산 북구, 고독사 등 사회문제 선제 대응
  • 남소희
  • 승인 2019.01.28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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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년 1인 가구 6천여명 조사
울산시 북구는 지역 내 만 45~64세 중·장년 1인 가구 6천668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1인 가구 증가와 사회관계망 약화로 고독사 등의 사회문제 발생률이 높아짐에 따라 이를 선제적으로 발굴 및 지원하기 위해 중·장년 1인 가구에 대한 전수조사를 하기로 했다. 이번 전수조사는 민선 7기 구청장 공약사항이기도 하다.

북구는 동 복지담당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 설문조사원, 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이 조사자로 참여해 오는 4월 30일까지 약 3개월 동안 전수조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중·장년 1인 가구에 가정 방문해 경제 상황과 건강 및 주거상태, 사회관계 등 생활실태를 조사하고, 동 복지담당공무원과 통합사례관리사의 2차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발굴 대상자는 긴급지원, 기초생활수급 등 공적급여와 민간자원 연계 등 욕구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1인 가구에 대한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할 예정이다.

북구는 전수조사 완료 후 5월 중 동별 조사결과를 취합·분석해 결과를 공유할 계획이다.

이동권 북구청장은 “중·장년 1인 가구의 경우 노년층에 비해 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이번 전수조사를 통해 복지사각지대를 조기 발굴해 고독사 등 중·장년 1인 가구의 사회문제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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