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JJ갤러리 강민수 작가 초대전
경주 JJ갤러리 강민수 작가 초대전
  • 박대호
  • 승인 2019.01.24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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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 9일까지 40일간
봄의 서정 전달하는 20여점
경북 경주시 현곡의 JJ갤러리가 강민수(68) 작가의 초대개인전을 열고 있다.

강민수 작가 초대전은 경주디자인고등학교 뒤편 벌판에 2016년 문을 연 JJ갤러리에서 오는 3월 9일까지 약 40일간의 일정으로 전시된다.

전시회는 강민수 작가가 경주와 청송지역의 자연환경과 인근지역의 풍경을 동양화로 담담하게 그려 봄을 기다리는 서정을 전달하는 20여 작품으로 구성됐다.

강민수 작가가 나고 자란 청송, 40여년의 세월을 교직생활을 하면서 살아온 경주지역이 그림의 소재가 되고 있다.

이번 전시작품들은 삼베와 모시, 염색천, 오징어껍질 등 다양한 재료를 바탕으로 경주와 청송이 담고 있는 자연적 특성과 풍경을 고스란히 녹여내고 있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한다.

강민수 작가는 청송 출신으로 경주지역에서 40여년 교직생활을 이어오다 2011년 계림초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직했다. 강 작가는 교직에 있으면서 꾸준히 창작활동에 몰두해 그만의 한국화를 그려내고 있다.

그는 1979년 제1회 신라미술대전 입상을 시작으로 대한민국 미술대전, 경북도전 등의 공모전에서 여러번 수상했다. 신라미술대전과 포항불빛대전 등에서 심사를 맡기도 했다.

지금은 한국미술협회와 무명회 회원으로 한국화 묵연회 지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강민수 작가는 “고향과 내가 살고 있는 경주라는 역사문화도시의 아름다운 모습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하고 싶어 작품에 담고 있다”면서 “오래전부터 진행하고 있는 우리나라 명소 100경을 화폭에 옮기는 작업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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