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 개발
현대·기아차, 세계 최초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 개발
  • 김규신
  • 승인 2019.01.21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기아자동차가 1차 충돌은 물론, 복합충돌 상황까지 고려한 에어백 시스템을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했다. 기존 에어백 시스템이 복합충돌이 일어나는 사고에서도 모든 충돌을 독립적인 1차 충돌로 인식하는 부분을 보완한 것이다.

현대·기아차는 21일 국내·외 교통사고 사례에 대한 정밀 분석을 토대로 복합충돌 상황에서의 탑승자 안전도를 높인 새로운 에어백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국도 중앙선 침범 충돌 △고속도로 톨게이트 급정거 충돌 △고속도로 중앙분리대 충돌 △도로가 가로수 및 전신주 쓸림 충돌 등 4가지 상황에서 차량 움직임과 승객의 자세 등을 수많은 해석 시뮬레이션과 충돌 시험을 통해 패턴화했으며, 이를 복합충돌 에어백 시스템에 적용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복합충돌 관련 에어백 시스템 개선으로 차량 안전기술이 한 단계 진보했다”며 “실제 사고에서 소중한 목숨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향후 출시될 신차들의 제원에 최적화된 버전의 시스템을 추가 개발해 순차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김규신 기자


인기기사
정치
사회
경제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