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홀몸노인 대상 우유배달사업
울산 중구, 홀몸노인 대상 우유배달사업
  • 강은정
  • 승인 2019.01.17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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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까지 666만원 예산 들여 30명에 주3회 전달
울산시 중구 학성동 행정복지센터가 지역 내 홀몸노인들의 고독사 등을 막기 위해 우유배달사업을 실시한다.

학성동 행정복지센터는 17일 센터 1층에서 이정관 학성동장과 이지태 주민자치위원장, 김희성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성동 독거어르신 건강지킴이’ 사업을 본격 추진키로 협약했다.

오는 2월부터 12월까지 11개월 동안 전체 666만원 상당의 예산을 들여 추진되는 것으로 한국야쿠르트 학성점 배달원들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 30명에게 주 3회에 걸쳐 우유나 야쿠르트를 직접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2회 이상 미수령 등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 학성동 행정복지센터 내 사회복지 담당자가 긴급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연락하는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고독사 등의 문제를 사전에 막는 역할을 하게 된다.

어르신들은 우유나 야쿠르트 가운데 1천원 상당의 제품을 선택해 제공받을 수 있다.

이정관 학성동장은 “이 사업을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인 독거노인들의 안부를 우유배달원들이 지속적으로 확인함으로써 사회안전보호망을 좀 더 촘촘하게 구축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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