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울산유통센터,업적평가 2년연속 1위
농협울산유통센터,업적평가 2년연속 1위
  • 김지은
  • 승인 2019.0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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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3억원 늘고 일평균 고객 6천600여명↑… 경제 활성화 기여도
2018년도 농협중앙회 주관 종합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농협울산유통센터.
2018년도 농협중앙회 주관 종합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한 농협울산유통센터.

 

농협울산유통센터가 2년 연속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종합 업적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유통센터는 지난해 내실 있는 경영 관리와 차별적 가격 정책으로 1천177억원에 달하는 매출을 올렸으며, 일평균 고객 수도 8.5%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

17일 울산시와 농협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농협중앙회가 관리하고 있는 유통센터 10개소, 하나로클럽 14개소 등 총 24개 매장을 대상으로 매출액, 매출순이익, 경상손익, 영업이익 등 총 20개 항목을 평가해 순위가 결정됐다.

농협울산유통센터는 로컬푸드 직매장 확대(기존 159㎡→증축 393㎡) 등 마케팅 강화로 지난해 일평균 고객 수가 전년 대비 6천600여명(8.5%) 늘어났다.

또한 매출액이 2017년 매출액 1천114억원 대비 63억원 늘어난 1천177억원으로 5.6%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매출 비율 중 농산물이 57%(671억원)에 달하며, 그 중 지역농산물 구매액이 68억원에 달한다.

특히 영세 농업인, 고령 농업인 등 경쟁력이 낮은 생산자에게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해 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았다.

2009년 5월 29일에 개장한 농협울산유통센터의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갔다.

유통센터의 연도별 매출실적을 보면 2009년 466억6천360만원, 2010년 758억540만원, 2011년 817억6천177만원, 2012년 947억5천27만원, 2013년 1천89억5천604만원, 2014년 974억9천650만원, 2015년 1천19억69만원, 2016년 1천63억945만원, 2017년 1천114억603만원, 2018년 1천176억9천781만원이다.

농협유통센터는 개장 5년 만인 2014년에 흑자 달성에 성공했으며, 개장 이후 지속적인 경영 혁신을 추진한 결과 지방권 유통센터 중 최단기간 흑자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유통센터는 3대 경영지표의 집중 관리를 실시하고 있는데, △차별적 가격 정책으로 소비자 선호품목 연중 최저가 판매 △체계적 고객 관리기법으로 일평균 내방객 수 증가 △고객수요에 부합한 카테고리 구성으로 객단가 증가 등의 경영 지표를 적극 이행했다.

유통센터는 타 대형마트보다 10% 이상 낮은 마진율을 적용해 상품을 판매하고 있어 물가안정에 기여는 물론, 경기불황에 보다 저렴한 장보기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2016년 청탁금지법인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으로 소비가 위축되자 유통센터 측에서 수요가 많은 명절에 맞춰 특판 행사를 진행하면서 2년 연속 17억원 이상의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도 전체 매출액과 고객 수가 늘어나는데 한몫했다.

농협울산유통센터 황영호 차장은 “그동안 농협울산유통센터가 선호품목 저가판매, 친절한 고객응대, 로컬푸드 매장 확대 등 고객수요에 부합한 마케팅 기법과 끊임없는 경영혁신을 펼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북구 진장유통로에 위치한 농협울산유통센터는 전체 부지 8만6천100㎡, 건물 면적 3만548㎡, 지하 1층~지상 2층 규모로 운영되고 있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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