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큰애기랑 ‘신나는 중구여행’
울산큰애기랑 ‘신나는 중구여행’
  • 강은정
  • 승인 2019.01.16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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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올해의 관광도시’사업 다채원도심 문화예술 공간화 아트필드 거리퍼레이드·복고 사진관 등 운영
박태완 중구청장이 16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추진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박태완 중구청장이 16일 중구청 프레스센터에서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울산 중구 추진계획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의 성공을 위한 실행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울산큰애기랑 재밌고 신나는 중구여행 즐겨보세요.”

울산시 중구가 2019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이해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활용해 친근함과 재미 요소를 더하고 도심의 전통문화와 연계한 다양한 관광사업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중구는 ‘울산큰애기와 떠나는 재미있는 중구여행’이라는 주제로 4개 분야, 11개 세부 사업을 진행해 관광객을 끌어들인다는 계획이다.

중구는 아트필드, 큰애기 관광자원화, 지역산업 협업, 관광도시 지원사업 등으로 나눠 진행한다.

아트필드 프로젝트는 원도심을 문화예술 공간으로 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벤치, 조명, 광장 등에 예술성과 공공성을 함께 지닌 아트오브제를 개발, 제작해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아틀리에 거리를 만들어 팝업 마켓, 아틀리에 클래스, 스트리트 아트미술제 등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접목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루프탑’ 사업은 올해 확대 시행한다. 이 사업은 건물 옥상을 문화공간으로 변화시켜 공연, 강연, 파티 등을 여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루프탑 메인공간을 문화의전당, 함월루, 원도심으로 확대해 16번에 걸쳐 주민, 관광객들과 어우러진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울산큰애기를 활용한 관광자원화 사업도 본격화된다. 울산큰애기 조형물 제작과 설치해 상품화에 주력한다. 중구는 울산큰애기 캐릭터를 이용해 굿즈(기념품) 사업을 확대한다.

4월부터는 큰애기 할머니 사진관을 운영하고, 복고풍 의상을 입고 원도심 골목을 누빌 수 있게 된다. 거리퍼레이드와 거리 춤 공연도 상시 운영된다.

울산큰애기를 필두로 퍼포먼스 단체와 함께 협업해서 문화의거리에서 오는 3월부터 10월까지 매달 셋째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축제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공연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중구 전역에 있는 역사적, 문화적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 병영성과 울산왜성, 한글학자 최현배 선생의 고향인 병영에 조성된 선생의 생가와 기념관, 약사동제방유적전시관 등은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옛 선조들의 생활도 느껴볼 수 있는 공간으로서 볼거리를 제공한다.

중구의 대표 축제인 울산마두희축제와 눈꽃축제등과 연계해 ‘올해의 관광도시’에 걸맞는 불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중구는 3월 9일 ‘올해의 관광도시’ 선포식을 열고 관광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박태완 중구청장은 “한번도 안 온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오는 사람은 없는 중구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2019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는 것은 물론, 울산 중구가 매력적인 문화관광도시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은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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