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학교급식실, 주요 공공기관 노동강도의 2배”
김종훈 “학교급식실, 주요 공공기관 노동강도의 2배”
  • 정재환
  • 승인 2019.01.14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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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환경 개선 촉구


김종훈(민중당·울산 동구) 국회의원은 “학교급식실에 종사하는 노동자들의 1인당 급식인원이 주요 공공기관에 비해 평균 2배 이상으로 심각한 노동 강도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14일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와 국회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대병원과 철도공사 등 주요공공기관 식당의 급식노동자 1인당 담당급식인원은 평균 53.1명인데 반해 전국 초등 급식노도자는 113.6명, 중학교는 105명, 고등학교는 132명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발표했다.

이어 “고교급식의 경우 교육청이 조·석식에 대한 급식인원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며 “위험의 비정규직화가 부른 참사를 잇따라 겪으면서도 공공기관조차 예방과 대책에는 둔감하다”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2016년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매년 600건이 넘는 산업재해가 학교급식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다”며 “또 부산지역 학교급식노동자 2천888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93.5%가 최근 근골격계 질환을 겪었다고 응답해 급식노동자의 건강과 안전문제에 대한 진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 의원은 학교급식노동자 근무환경 개선 방안으로 △인력배치 기준을 법률 또는 지침으로 명시 △유해요인 조사 및 인력충원 △근골격계질환 정밀 의학 진단 △급식현장 작업중지권 부여 △근골격계 치료 전문병원 설립 및 거점병원 마련 등을 제시했다. 정재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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