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전 적극 가세
울산도 ‘제2축구종합센터’ 유치전 적극 가세
  • 김규신
  • 승인 2019.01.02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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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전국 지자체 30곳 경쟁… 7일부터 접수동구·강동·울주군 등 3곳 신청 후보지로 논의

국가대표 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NFC) 건립을 두고 수십여 지자체가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뛰어난 축구 인프라를 갖춰 ‘축구도시’로 꼽히는 울산시도 유치전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2일 울산시에 따르면 대한축구협회가 지난해 10월 제2트레이닝센터인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가칭)’ 건립을 위한 부지선정 공고를 내고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센터 건립 용지 선정을 위한 유치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울산시는 이에 적극 대응해 유치를 위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다음주 신청 기간 내에 유치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울산시는 현재 울주군 언양권, 북구 강동권, 동구권 등 여러 후보지를 물망에 올려놓고 장·단점을 파악하고 있다. 어떤 곳이든 부지와 여건 등에 있어 적합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신청서 접수 전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종합센터 건립에 대해 대한축구협회에 문의하거나 유치를 위해 회의를 가진 자치단체가 30곳을 넘는 등 전국적으로 유치전이 달아오르고 있어 쉽게 결과를 예측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각 지자체들은 축구 국가대표팀의 훈련을 수시로 유치할 수 있다는 점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인구 유치 등 파급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다.

이처럼 다양한 효과가 기대됨에 따라 현재 경기도 김포시와 화성시, 이천시, 용인시, 하남시, 안성시, 시흥시, 의정부시, 양평군 등 수도권 다수 지자체가 유치 의사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지방에서도 충남 천안시와 경북 예천군도 유치를 선언한 가운데 광역단체 중에서는 울산시 외에도 인천시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 축구종합센터에 관심을 가진 지자체가 30여곳 정도 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실질적으로 유치전에 뛰어들 지자체는 10여곳 안팎 정도일 것”이라며 “다양한 효과를 누릴 수 있기에 울산시도 적극적으로 유치에 나서고 있으며, 유치에 충분한 여건을 갖추고 있는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축구종합센터는 성인 국가대표팀 외에도 연령별 축구대표팀 선수들의 훈련과 숙식 공간, 지도자와 심판에 대한 교육·훈련의 공간 등으로 활용한다.

새 축구종합센터는 33만㎡ 규모로 짓는데, 관중 1천명을 수용할 수 있는 소형 스타디움과 천연·인조잔디구장(12면), 풋살구장(4면), 다목적체육관, 축구과학센터, 체력단련실 수영장 등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선수 300명이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식당, 휴게실과 직원 200여명이 상근할 수 있는 사무동도 갖춘다.

축구협회는 오는 3월까지 건립 장소를 확정하고, 예산 1천500억원을 들여 2023년 6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축구종합센터 유치 의향을 밝힌 지자체가 35곳 정도 된다”면서 “건립 용지의 교통 접근성과 지자체가 제시한 조건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후 건립 장소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규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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